현대무용 ‘꽃이 그녀를 흔들다’
경성대 콘서트홀, 9일
- 내용
조영미 현대무용단이 사랑이 빚어내는 다양한 욕망의 현상을 춤으로 엮어낸 ‘꽃이 그녀를 흔들다’를 오는 9일 오후 8시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작품은 ‘2009 무대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이다. 1장 ‘몸을 가두다’, 2장 ‘무의식의 서랍을 열다’, 3장 ‘꽃을 피우다’로 공연을 펼치는 이 공연은 1장과 2장에서 사랑이라는 무의식의 서랍을 열어 우리를 가둬 놓은 욕망의 다양한 이면을 펼쳐 보인다.
인간의 억압된 욕망에서 발생하는 공포, 긴장, 불안, 우울의 현상을 솔로, 듀엣, 3·4·5인무, 군무로 형상화한 것. 3장에서는 몸과 마음의 억압에서 벗어나 진정한 욕망의 핵심인 에로스에 이르는 과정을 스스로 꽃을 피우는 춤의 굿판으로 보여준다.
굿판이 잦아들면 춤의 마지막이 펼쳐진다. 굴레를 뜻하는 그물형태로 만든 무대세트에서 욕망은 올려 보냄으로써 육체만 남아 다시 시간을 따라 흘러간다.
사랑으로 빚어지는 다양한 현상 속에서의 갈등은 인간의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인간은 생을 일깨우는 창조적 에너지이자 원초적 생존욕망인 ‘에로스’를 발견하게 되는 것.
이 작품은 60분이라는 공연시간을 통해 인간의 생애는 곧 사랑의 욕망과 갈등을 통한 에로스를 발견하는 가치 있는 여행임을 전달하고 있다.
※문의 : 조영미 현대무용단(663-4964)
- 작성자
- 황현주
- 작성일자
- 2009-09-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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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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