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통업 경기 상승세
소매유통업 2분기 실적 큰 폭 상승 … 3분기 전망 7개월 만에 최고치
- 내용
부산지역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전 분기 보다 40p 대폭 상승한 107을 기록, 지난 2007년 4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으로 기준치 100을 훌쩍 넘어섰다. 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경기호전을, 미만이면 경기악화를 나타낸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편의점, 슈퍼마켓 등 186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3분기 부산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경기호전을 나타내는 기준치 100을 넘어 107을 기록했다. 업태별로는 전자상거래가 대형마트의 온라인 진출에 힘입어 경기전망지수 122를 기록, 가장 두드러지게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백화점은 휴가철 수요확대로 지수 112를 기록했다.
슈퍼마켓과 편의점도 야간매출 증대와 계절 품목의 매출증가 등으로 경기전망지수 109와 107을 기록했고, 대형할인점도 103을 나타내 역시 호황으로 예상됐다.
올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실적지수도 1분기의 48보다 49p 이상 대폭 오른 97을 기록, 경기 호전 기준치 100에 근접할 만큼 올라섰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부산시의 다양한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국내 금융시장 안정세가 이어지며 소비심리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09-07-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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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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