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물동량 다시 기지개 켰다
2분기 51억 달러 무역 흑자…부산신항 컨 화물 큰 폭 증가
- 내용
부산항의 수출입 실적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산항을 통한 지난 2/4분기 수출 실적은 257억 달러를 기록, 전 분기에 비해 14%가 증가했다. 수입은 15% 늘어난 205억4천300만 달러를 기록, 51억5천7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올렸다.
부산경남본부세관에 따르면 부산항을 통한 2분기 수출품 가운데는 수산물이 4억8천700만 달러어치를 기록, 1분기에 비해 74%가 늘었다. 곡물·전분이 56%, 육류 51%, 기타비철금속이 51%가 올라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 수출 단가가 비교적 높은 광학기기 31%, 자동차 30%, 섬유류 23%, 전기·전자 21%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선박, 완구·잡품, 철강재의 수출은 다소 주춤했다.
동(구리)제품이 7억8천600만 달러로 전분기 보다 수입이 60% 이상 늘었고, 식물성생산품 59%, 항공기부품 48%, 전기·전자 38% 등의 순으로 수입이 증가했다.
한편 부산신항의 2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42% 늘어난 55만2천TEU(20피트 짜리 컨테이너 기준)의 실적을 올렸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누적 물동량도 95만3천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가 증가했다. 증가한 물량 가운데는 환적화물이 절반가량인 47만6천TEU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5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신항의 이 같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는 환적화물과 수출물동량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진설명: 부산항의 수출입 실적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산항을 통한 지난 2/4분기 수출 실적은 257억 달러를 기록, 전 분기에 비해 14%가 증가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09-07-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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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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