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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 부산국제광고제

내용

자본주의 꽃은 광고이며, 광고의 꽃은 크리에이티브(창작)이라고들 한다. 우리 광고 산업은 경제발전 규모에 걸맞게 세계 10대 시장으로 성장했다. 다만 광고 산업의 경쟁력은 아직 취약하다는 평가다. 주요 광고제의 수상실적이 저조하다는 것, 광고대행사?개인 크리에이터에 대한 평가가 낮다는 것이다. 광고 크리에이티브가 문화콘텐츠산업의 중요요소라는 점에서 걱정스런 부분이다.

다행히, 최근 세계 주요광고제의 수상실적은 괄목할 만 하다. 한 광고제작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5개 광고제에서 모두 12개의 상을, 삼성전자의 카메라폰 온라인 마케팅 활동은 세계 4대 광고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원 쇼 어워드(One Show Interactive Award)’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국내 광고대행사가 상복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자 중국에선 우리 광고를 고스란히 베낀 ‘짝퉁’광고까지 등장했단다.

한국 광고 얘기를 하자면 이제 부산국제광고제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해 출범한 세계 최초의 온라인-오프라인 결합형 컨버전스 광고제다. 처음부터 클리오 광고제, 칸 국제광고제, 뉴욕페스티벌 같은 세계 3대 광고제를 넘볼 일은 아니지만, 아시아권에선 일본?중국보다 앞선 것이다. 특히 기존의 서구 중심 광고제가 다루지 못한 다양한 문화를 다룬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 2회 접수 작품은 38개국 3천258편. 지난해 29개국 3천105편보다 9개국 153편이 늘어난 것이다.

올 광고제 PR에는 배우 오지호?탤런트 박은혜 씨도 나섰다. 홍보대사로서다. 오 씨는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주연 오달수 역으로 큰 인기를 얻은 모델 출신 탤런트 겸 영화배우. 박 씨는 드라마 ‘대장금’(2003년)의 연생 역을 통해 ‘한류스타’로 등극했다. 부산은 이 국제광고제를 통해  영상산업도시로서의 지역 브랜드를 한층 다질 생각이다. 나아가, 부산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며, 지역경제 및 한국광고 발전에도 우뚝한 성과를 올리기를 기대한다.

작성자
차용범
작성일자
2009-07-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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