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가 미래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로봇산업 발전과 경쟁력 확보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7일 부산유스호스텔에서 대학, 기업, 연구소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의 로봇산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로봇전문가 포럼’을 열었다.

이 날 포럼은 ‘IT 융복합 로봇의 사업화 방안’과 ‘국가 로봇산업 정책 및 추진방향’, ‘해양로봇 동향 및 지역 연계 방안’ 등 3건의 주제발표와 ‘부산지역 로봇산업 육성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배영길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 로봇산업의 발전방향을 재정립하고, 해양로봇센터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추진할 3단계 10대 전략산업 가운데 4대 핵심전략산업의 하나로 지능형로봇 분야를 포함시켜 로봇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오는 9월 국제 규모의 로봇 행사인 ‘로봇월드’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