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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웅 씨, 32억짜리 ‘헨리 밀러’ 작품 기증

추상화·수채화·드로잉 등 187점…부산시립미술관에 총 416점 기증

내용

재일교포 사업가이자 미술품 수집가인 하정웅(71) 씨가 ‘헨리 밀러’의 작품 187점 등 미술품 196점을 부산시립미술관에 또 기증했다. 하 씨는 지난해부터 세 차례에 걸쳐 모두 416점의 작품을 부산시에 기증했다.

하 씨는 오는 10일 오전 10시30분 허남식 부산시장을 만나 작품 기증서를 전달할 예정. 하 씨가 이번에 기증한 작품은 ‘북회귀선’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소설가 헨리 밀러의 ‘눈이 있는 추상화’(1968년 작) 등 187점과 국내 작가의 판화작품 9점 등 총 196점이다. 헨리 밀러의 작품만 32억원에 달한다.

헨리 밀러는 소설가로서의 집필 외에도 평생에 걸쳐 6천여 점에 달하는 미술작품을 남긴 화가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은 일본과 유럽, 미국 내 유수의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

하 씨는 지난해에도 재일교포 화가 손아유 씨의 작품 등 181점과 고바야시 코, 세키네 노부오, 가와이 쇼자부로 등 일본 현대미술 주요 작가의 작품 39점을 두 차례에 걸쳐 부산시립미술관에 기증했다.

하 씨는 올해까지 3차례에 걸쳐 총 416점의 작품을 기증, 부산시립미술관의 다양하고 풍부한 컬렉션 강화에 커다란 도움을 줬다. 하 씨는 앞으로도 많은 작품을 부산시에 기증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한·일 미술교류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 씨는 전남 광주시에도 2천여점의 작품을 기증, 현재 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09-07-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8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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