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버스, 기장 오리에 새 둥지
역외이전 논란 종지부 … 부산시 행정지원 노력 결실
- 내용
부산지역 버스 완성차 업체인 대우버스(주)가 기장군 장안읍 오리지구에 산업단지 직접 개발방식으로 새 둥지를 마련한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역외이전을 놓고 논란을 보였던 대우버스 문제는 일단락을 보일 전망이다.
대우버스의 부산 잔류를 강력하게 추진해 온 부산광역시의 노력과 행정지원이 결실을 거둔 것이다.
부산시는 지난 2일 기장군 장안읍 오리지구(동부산민간산단 예정지) 내에 대우버스 및 협력업체 입주에 필요한 부지 31만㎡를 대우버스가 우선적으로 직접 개발하는 방식의 산업단지조성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버스는 지난 1일 실수요자 개발방식의 `기장대우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부산시에 제출했으며, 지난 5월부터는 산업단지계획승인 신청을 위한 산업단지계획을 용역 중에 있다.
부산시는 유관 부서와 의견 협의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한 뒤, 산업단지계획승인이 신청되면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대우버스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할 방침이다.
`기장대우 일반산업단지'는 오는 9월 산업단지계획승인 신청, 내년 2월 승인절차를 거쳐, 내년 4월 보상실시에 이어 10월 공사에 착수, 오는 2012년 7월부터 공장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그 동안 전포동, 금사동, 반여동에 흩어져 있는 대우버스 부산공장 3개소를 오리지구 내로 이전시키기 위해 지난해 6월 대우버스, KCC, 대동종합건설과 오리지구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왔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09-07-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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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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