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시민, 부산을 그리다
알렉산드르 씨 ‘등대’ 부산 그리기 대회 공모전 1등
- 내용
부산국제교류재단 한·러협력센터는 지난달 극동러시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진 ‘부산 그리기 대회 공모전’ 시상식을 오는 3일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러시아국립 연해주미술관에서 가진다.
인터넷으로 부산의 아름다운 전경과 풍물을 제시하고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한 이번 대회에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비롯한 극동 러시아의 시민 학생 등 147명이 부산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화폭에 담아 눈길을 끌었다.
국립연해주미술관과 블라디보스톡 주재 한국총영사관 및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일반부 1등은 오륙도 등대를 사실적으로 그린 랴핀 알렉산드르(22·극동예술아카데미 재학) 씨의 ‘등대’가, 학생부 1등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불꽃놀이 장면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예닌 막심(7·유치원생) 군의 ‘불꽃의 도시’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일반부와 학생부 각 2등 2명씩, 3등 3명씩, 장려상 5명씩 등 모두 22명이 입상해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수상작은 7월 1일부터 10일까지 국립연해주미술관에서 특별전시하고 있으며, 현지 전시가 끝나면 부산으로 가져와 시청과 공공기관 등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부산 그리기 공모전은 극동 러시아에 부산을 알리고 관광홍보를 위해 마련했으며 현지 주요 신문들이 행사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09-07-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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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7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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