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과 신의 목민관…“동래부사를 말한다”
부산박물관 특별전시회, 10일~8월30일
- 내용
- 부산시립박물관은 조선시대 관방, 동래의 행정·사법·외교·국방업무를 맡은 동래부사에 대한 특별전시회 ‘동래부사, 충과 신의 목민관’을 오는 10일부터 8월30일까지 가진다. 10일 오후 3시30분에는 가야금연주단의 공연도 가질 계획.
이번 전시회는 ‘조선의 웅대한 관방, 동래’, ‘수신과 치민’, ‘부사열전’ 등 3부로 꾸며진다.
‘조선의 웅대한 관방, 동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1부는 조선시대 동래의 지리적 특성과 위상을 알 수 있는 고지도 전시로 열린다. ‘수신과 치민’이란 주제로 열리는 2부는 국방과 외교의 중심지인 동래를 다스린 동래부사들의 일을 엿볼 수 있는 고문서류 등의 전시로 구성된다. 3부 ‘부사열전’은 동래부사를 지낸 인물들과 그들의 행적을 △죽음으로 조선을 지키다 △강직한 기운이 섬나라를 흔드니 △천백년의 굳은 방비를 도모하다 △백성을 구제하다 △부사의 자취 등 5개 주제로 나눠 관련 유물을 전시한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동래부순절도, 조영복 초상, 이덕성 초상, 동래향청고왕록, 동래향교고왕록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문화재가 선보이고, 왕이 동래부사 이원정에게 하사한경민편과 민백상 초상, 이이장 초상 등의 유물도 함께 전시한다.
이이장의 초상화 경우, 정본을 그리기 전에 처음으로 인물을 묘사하는 밑그림인 초본이 정본과 함께 남아있어 같이 전시할 예정.이 기간에는 동래부사와 관련한 초청강연회도 준비되어 있다. 24일 오후 1시30분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윤용출 부산대 역사교육과 교수, 김동철 부산대 사학과 교수가 ‘동래부사와 축성역’, ‘동래부사와 왜관’을 각각 강연하고, 이은창 전 효성여대 교수와 이성미 전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이덕성의 생애와 공훈’, ‘조선후기 초상화의 미술사적 환경’에 대해 강연한다.
※문의 : 부산박물관 학예연구실(610-7141)
- 작성자
- 황현주(viju007@korea.kr)
- 작성일자
- 2009-07-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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