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전 ‘사보담의 100년의 약속’
부산근대역사관, 4일~8월30일
- 내용
부산근대역사관 특별기획 전시회인 ‘사보담의 100년의 약속’을 오는 4일부터 8월30일까지 근대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볼 수 있다.
사보담은 개항기 부산에서 활동한 선교사 리차드 사이드보텀의 한국식 이름이다. 그는 1874년 영국에서 태어나 목사로 임명된 뒤 1899년 한국으로와 1907년까지 대구와 부산지부에서 활동했다.
한국방문 첫 1년 동안 대구지부에서 선교활동을 한 사보담은 이후 부산으로 옮겨 7년 동안 활동을 벌였다. 짧은 기간이지만 그의 선교사 역할은 부산·경남지방 초기 기독교 형성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구성은 사보담의 유품 기증경위를 보여주는 ‘프롤로그’, ‘사보담과 그의 가족’, ‘대구에서 선교의 첫발을 내딛다’, ‘부산에서 선교의 꿈을 펼치다’, ‘코리아와 호흡하다’, ‘사보담과 부인 에피가 본 코리아’, 사보담의 죽음과 이후를 보여주는 ‘에필로그’로 이뤄져 있다.
주요 전시물로는 한국소개영문그림책, 부산항 파노라마 사진, 부산진시장 사진, 꽃버선, 한복 등 100여 점과 영주동 감리서 사진, 부산우체사 사진 등이 있다.
※문의 : 근대역사관 학예연구실(253-3846)
- 작성자
- 황현주
- 작성일자
- 2009-06-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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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7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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