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낚는 여름사냥 “더위 꼼짝 마!”
부산국제여름무용축제, 1~4일 열려
- 내용
 - 푹푹 찌는 듯한 여름더위, 휴가를 떠나자니 시기가 이르고 그냥 있자니 더위가 야속하다면 휴가 같은 시원함이 있는 무대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푸른 바다와 음악, 춤이 있는 무대에서 부산국제여름무용축제가 더위 사냥에 나섰다. - 올해 22회를 맞는 부산국제여름무용축제가 ‘Dance Core'를 주제로 1~4일 경성대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춤의 무대를 선사한다. - 1988년 부산여름무용축제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 축제는 경성대 무용학과가 대중과 호흡하며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온 무대이다. 2003년 제16회부터는 국제행사로 커져 그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 올 첫 행사는 1일 오후 2시 경성대 컨퍼런스홀에서 가지는 학술심포지엄이다. ‘무용의 예술적 성과-무용,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혜자 추계예술대 강사, 장정윤 동아대 교수, 안이영노 기분좋은QX 대표 등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 부산여름무용학교는 1~4일까지 경성대 27호관 301호에서 열린다. 재즈 댄스, 라인 댄스, 요가 등의 강의를 통해 무용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무용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도시의 바다-춤추는 사람’은 4일 오후 5시30분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야외공연으로 열린다. ‘프롤로그’에서는 남수정무용단, 프랑스 실바잉 마레 컴퍼니, 김태훈무용단, 신정희발레단, 미국의 푼미라요 힐 컴퍼니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박두진의 시 ‘청산도’에 나오는 ‘혼자 그리워라’를 주제로 열리는 본 공연은 대구시립무용단, 푸름무용단, 사포 현대무용단이 바다가 보이는 무대를 수놓는다. - 이밖에 ‘캠퍼스 프린지 페스티벌’, ‘전통무용의 밤’, 새로운 공연을 소개하는 ‘댄스 리사이틀’이 휴가를 즐기려는 시민들에게 짜릿한 흥분과 감동이 가득한 무대를 안겨줄 예정이다. - ※문의 : 경성대 무용학과(663-4964) 
- 작성자
- 황현주
- 작성일자
- 2009-06-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37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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