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378호 전체기사보기

“영화속 해운대, 세계의 해운대로 떴으면”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 찍은 부산출신 윤제균 감독

내용

“이번 영화가 잘 돼 한국의 해운대가 아니고 세계의 해운대로 떴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최초의 휴먼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의 메가폰을 잡은 윤제균 감독이 고향 해운대를 찾았다. 부산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서다.

‘두사부일체’,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 2001년 데뷔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흥행감독’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윤 감독은 “부산에서 올 로케이션 한 영화 ‘해운대’에 보내준 성원에 감사인사를 전한다”는 친숙한 부산 사투리로 말문을 열었다.

“세계 영화제에 갈 일이 많아 여러 바다를 가봤지만 해운대만한 곳이 없습니다.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곳도 세계에서 유일하지 않나 싶구요.” 바로 그래서 영화 ‘해운대’는 시작됐다.

초대형 메가 쓰나미가 한여름 어마어마한 피서인파가 모인 해운대를 덮친다는 설정. 100억원대의 제작비,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출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펙트 스톰’ ‘딥 임팩트’의 컴퓨터그래픽을 담당했던 한스홀릭 참여 등 화제를 불러 모으기에 충분한 영화다. 벌써 세계 20여개 나라와 수출계약을 맺은 상태. 앞으로 영화를 통해 부산 해운대의 이름이 전 세계에 알릴 전망이다.

“영화를 제작하면서 해운대의 아름다움과 부산사람들의 인간미를 한껏 담아내려 애썼습니다. 한마디로 부산냄새가 물씬 나는 영니다.” 윤 감독이 장담하듯, 영화에는 부산의 풍경이 가득하다. 감독이 특별히 팬이라고 밝힌 롯데자이언츠의 이대호선수도 등장하고 고층 아파트의 아찔한 스카이라인은 물론이고 골목 전통시장 아지매들의 질펀한 사투리도 들을 수 있다.

“특히 부산시민들이 많이 보러와 주시면 좋겠다”는 윤 감독의 바람처럼 영화 ‘해운대’가 부산을 시작으로 새로운 흥행역사를 쓰길 기대해 본다. 영화 ‘해운대’는 7월 중 개봉예정이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09-06-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78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