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제1덕목은 ‘소음해결·안전성 확보”
동북아 허브공항포럼 국제세미나 이모저모
- 내용
○…지난달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동북아 허브공항포럼 국제세미나’장은 포럼회원, 항공전문가, 관련단체,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 주제발표와 토론열기로 후끈. 동북아 허브공항포럼 서의택 회장은 “2025년이면 김해공항은 포화상태가 된다”며“안전, 소음, 용량부족 문제를 안고 있는 기존 공항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확장에 무리가 없는 입지선정 방향을 개관적으로 제시해 줄 것”을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주문.
○…미국 토목학회 공항환경 및 계획위원회 의장을 지낸 윌리엄 파이프 회장, 미국연방항공청 로버트 새미스 공항정책분석가, 부산발전연구원 최치국 선임연구위원 등 주제발표자는 “신공항 입지선정에 정치적 판단은 금물”이라며 “신공항은 대형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지어야 하고, 소음 등 지역의 환경적인 영향이 적은 곳, 24시간 허브공항 및 복합 물류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에 지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
○…신공항 입지선정 문제에 정부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주문도 강도 높게 제기. 박인호 바른공항건설 시민연대 대표는 “지역간 갈등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신공항 입지선정 문제에 정부가 나서서 객관적,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신공항 입지는 지역갈등이 아닌,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
○…토론회에는 내로라하는 항공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 오영태 대한교통학회장, 호세통존 인하대 교수, 김시곤 서울산업대 교수, 김연명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실장, 김한용 한솔엔지니어링 사장, 박용훈 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 송병흠 항공대 교수, 원제무 한양대 도시대학장 등이 참가, 소음, 안전성, 향후 사회·경제적 수요 등에 가중치를 둔 입지선정을 한목소리로 주문.
- 관련 콘텐츠
- “소음해결·공항확장 가능성 염두 둬야”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09-06-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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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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