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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엿새째 파업 중...

시민, 불편·불만 높고 시, 수송대책 ‘온 힘’ / 노조, 반송선 인력채용 규모 사측과 엇박자

내용

부산 도시철도가 파업 중이다. 부산교통공사 노조가 현재 엿새째 파업을 이어가면서 도시철도가 파행운행을 거듭하고 있다. 도시철도가 정상 운행을 하지 못하면서 시민들의 불편, 짜증, 불만도 점차 높아가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열차를 긴급 추가 운행하며, 전면 운행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운영상황을 직접 챙기고, 근무자를 격려하며, 도시철도의 정상 운행을 위한 설득과 협상도 종용하고 있다.

부산시는 도시철도가 파업에 들어간 지난달 26일부터 비상수송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시민불편 최소화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시와 교통공사는 심야 및 새벽열차 이용객을 위해 임시열차를 하루 10차례 증편한데 이어 지난달 29일부터는 출·퇴근시간을 전후한 혼잡시간 해소를 위해 22편을 추가 증편, 운행률을 64.7%로 끌어올리고 있다. 하루 230명의 부산시와 구·군 공무원을 도시철도 역사에 배치, 일손이 달리는 교통공사 업무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달 26일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한데 이어, 주말인 지난달 27일 부산교통공사 대책상황실과 종합관제실을 방문, 도시철도 운행상황을 점검하며, 빠른 정상운행을 독려했다.

부산시는 교통안내 전광판을 통해 도시철도 파행운행 사실을 적극 알리며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비상운전인력 130명을 추가 투입, 운행률을 9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체 교통수단 운행도 고려하고 있다. 도시철도 운행률이 61.4%에 못 미칠 경우 유휴 시내버스 142대와 관광버스 85대를 도시철도 노선에 집중 배치하고, 도시철도 1~3호선 전 구간에 대해 버스전용차로를 확대 시행할 방침. 또 마을버스 571대의 141개 노선을 연장하는 한편 개인택시 4천682대의 부제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파업의 최대 쟁점은 내년말 개통 예정인 반송선 운영인력 채용. 부산교통공사 노조는 무인열차로 운행할 반송선 구간에 직원 242명과 기관사 91명 등 333명을 신규 채용할 것을 주장, 부산교통공사가 이같은 요구조건을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들어갔다.

작성자
차용범
작성일자
2009-06-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7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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