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지휘자 `리 신차오' 취임연주회
`지휘봉으로 젊음을 연주하다'
- 내용
부산시립교향악단 제10대 수석지휘자 리 신차오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취임연주회를 연다. 협연자 없이 진행해 지휘자의 역량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무대를 가질 예정.
프로그램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곡 `돈 후안', 하이든의 교향곡 제96번 라장조 `기적', 말러의 교향곡 제1번 라장조 `거인' 등 유럽 작품 위주로 선곡했다. 이번 취임연주회에서 하이든의 고전음악부터 슈트라우스의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시대의 선율을 들려주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셈. 30대라는 가장 젊은 수석지휘자를 맞이한 부산시향은 역동적이고 색채감 있는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형태의 색깔 있는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부산시립교향악단을 두 차례 지휘한 적 있는 그는 "처음 지휘했을 때 , 마치 오래 전부터 알아 온 친구를 만난 듯 낯설지 않고 친숙했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이미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한 오케스트라이며, 무한한 발전을 꿈꿀 수 있는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펼쳐질 부산생활이 기대된다"라며 수석지휘자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비범한 통찰력을 가진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는 세계적인 지휘자 리 신차오의 색깔 있는 무대를 기대해 본다.※문의:부산시립교향악단(607-6101)
- 작성자
- 황현주
- 작성일자
- 2009-06-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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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7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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