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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77호 전체기사보기

수평선/자매도시 프놈펜

내용

 프놈펜은 캄보디아 왕국의 수도다. 부산시 면적의 절반 정도에 130여만 명이 관광 상업 농업 등으로 생활하고 있다. 인구 1천300만 명의 캄보디아 정치·경제·사회 중심도시인 프놈펜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중국 톈진, 프랑스 파리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도시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500여 년간 캄보디아는 전쟁과 내전, 킬링필드로 유명한 대학살 등 아픈 역사를 갖고 있고 이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11일 프놈펜과 자매도시 조인식을 갖고 양 도시간 교류와 경협을 다짐했다. 부산시가 미국 시카고와 일본 후쿠오카, 중국 상하이 등 전 세계 18개국 21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었지만 해당 국가의 수도와 자매결연을 맺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날 조인식에서 양 도시는 경제·교통·환경·방재·문화·IT 등 도시행정분야의 정보기술을 공유하고 공무원 교류와 진출 기업에 대한 최혜국 대우, 관광분야 프로젝트 공동발굴, 교육기관간 교류, 국제행사 공동 참여 등에 합의했다.

교류단에는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교육계가 대거 동참했다. 지역상공계는 부산 프놈펜간 직항로 개설과 부산지역 기업들의 캄보디아 신도시 진출 등에 대해 협의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교육계도 현지 외국인학교 지원과 한국학센터 개설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프놈펜 시민 나아가 캄보디아 정부와 국민들의 한국에 대한 기대는 엄청났다. 우리나라와 부산시가 자신들이 원하는 도시와 국가발전 모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국기업의 캄보디아 진출과 관광객 증가,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움직임 등에 따라 문맹률 70%에 달하는 캄보디아 국민들은 이제 한국어 배우기에 올인하고 있다. 삶에 발전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무엇보다 중국 베트남에 이어 지역기업들이 진출해 활로를 되찾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9-06-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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