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 6대 국제회의도시에
세계적 컨벤션도시 급부상 … 세계 순위 27위 1년새 18계단 껑충
- 내용
- 부산이 아시아 6위, 세계 27위 국제회의도시에 오르며 세계적인 국제회의도시로 급성장해가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관광투자 서밋 개막식 모습. 30개 나라 관광장관과 CEO들이 참가했다).
부산광역시가 세계적인 국제회의 도시 위상을 굳히며,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제협회연합(UIA·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이 발표한 `2008년도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부산은 UIA 기준 60건의 국제회의를 치러 세계 27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세계 45위에서 1년 새 18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이다. 그야말로 수직상승.
2005년 처음 아시아 10대 국제회의 도시에 들면서 10위를 기록했던 아시아 순위 역시 지난해에는 6위로 상승했다. 개최건수에서도 43%에 달하는 성장세.
UIA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국제회의 통계 전문기관으로 전체 회의참가자 300명 이상, 참가자 중 외국인 비중 40% 이상, 참가국 5개국 이상, 회의기간 3일 이상의 대형 국제행사만을 통계기준으로 삼고 있다.
부산의 국제회의 개최실적은 UIA 기준 지난 2004년 6건, 05년 23건, 07년 42건, 지난해 60건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이 세계 시장에서 주요 국제회의 개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2005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국제회의산업을 부산시 10대 전략산업으로 지정, 관광·컨벤션산업으로 육성했고, 부산관광컨벤션뷰로, 벡스코, 호텔, 대학 등과 공동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 적극적인 유치노력을 펼친 결과.
부산은 지난해 60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서울(125건)에 이어 국내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는 총 1만1천85건의 국제회의가 열려 07년(1만318건)에 비해 9.3%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293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세계 12위, 아시아 3위를 차지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09-06-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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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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