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16년 여름 올림픽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 유치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지난 12일 보도했다. 오바마는 지난달 시카고를 방문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에게 지원을 바라는 내용의 동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폴리티코는 "역대 어느 대통령도 오바마처럼 올림픽 유치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적이 없었다"며 "그의 매력적인 이미지가 시카고의 유치활동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카고가 2016년 여름 올림픽을 유치하면 시카고 자매도시인 부산은 2020년 여름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대륙간 순환 원칙이기 때문이다. (중앙일보 5.14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