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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기 하락세 진정·체감경기 회복

부산, 경기전망 4개월·신설법인 5개월 연속 오름세

내용

부산의 실물경기 하락세가 진정되고,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부산 경기전망은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신설법인도 5개월 연속 늘었다. 기업과 가정의 허리띠를 졸라매는 자구 노력에다 부산시의 예산조기 집행과 중소기업 자금지원 같은 다양한 경제 활성화 시책이 맞물려 돌아가면서 빠르지는 않지만, 조금씩 경기회복 기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한국은행 부산본부에 따르면 부산 경기전망(BSI·경기실사지수)은 지난 2월 53에서 3월 54, 4월 63, 5월 69로 4개월 연속 오름세를 타고 있다. 5월의 경기전망은 지난 4월보다 6p가 오른 것. 실물경기 하락이 진정되고, 채산성이 나아지면서 지역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다소 회복하고 있는 것이다.

부산 지역 기업경기 역시 마찬가지. 매출(52 → 63 → 70)과 생산(68 → 70 → 75), 가동률 실적치(61 → 66 → 72), 전망치 모두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계장비는 전달보다 무려 25p 이상 올랐고, 섬유·의복은 9p 이상 상승했다.

4월 채산성과 5월 채산성 전망BSI도 각각 76과 77로 전달에 비해 9p와 5p 높아졌다.

부산지역 비제조업의 4월 업황BSI는 63, 5월 업황전망BSI는 80으로 전달보다 각각 5p와 8p 상승했다. 채산성과 채산성 전망도 76과 79로 각각 5p와 7p 올랐다. 특히 생산설비수준(108 → 112)과 설비투자실행전망(89 → 91)이 상승,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월, 부산지역 신설법인 수는 301개로 3월 273개에 비해 10.3% 증가,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별로는 기계조립금속, 섬유·의류, 자동차부품 등 제조업이 75개로 3월 46개에 비해 63.0% 늘었다.

자본금 규모로는 5천만원 이하 소액창업이 193개로 전체의 64.1%를 차지했다. 1억원 이상∼2억원 미만 53개(17.6%), 3억원 이상 26개(8.6%), 2억원 이상∼3억원 미만 21개(7.0%), 5천만원 초과∼1억원 미만 8개(2.7%)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지역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고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훨씬 나아지고 있다"며 "기업의 자구노력과 부산시의 예산조기집행,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 같은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책들에 힘입은 바 크다"고 말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9-05-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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