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간산업·물류 중심 확정
정부 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 확정 … 내달부터 단계별 예산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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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세계적 수송기계 산업 및 기계기반 융합부품소재 산업 거점으로 발돋움하며 물류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정부는 이들 산업을 정부의 동남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에 포함,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기로 확정했다. 다음달부터 서둘러 예산을 집행하며 사업 육성에 나선다는 방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정부계획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지난 7일 동남권을 비롯한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세부 프로젝트'로 모두 20개를 확정하고 프로젝트별 예산을 배정했다.
이에 따라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은 2013년까지 1조 9천1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3년 뒤 목표를 수출 10억 달러, 신규고용 5천명 창출로 잡아 동남광역경제권은 환태평양시대 기간산업 및 물류중심지로 도약한다.
부산시는 특히 기계기반 융합부품소재 진흥사업과 수송기계 안전편의부품소재 허브구축사업에 주력한다. 부산은 이들 사업에 3년간 각각 492억원과 488억원을 지원받아 그린카 핵심부품 및 모듈부품 가운데 고효율 고안전 경량 및 전장부품 개발과 선박해양시스템 분야의 핵심부품 기술개발에 주력, 동북아 기계부품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 핵심부품소재 등 기술개발과 함께 기업 기술지원과 인력양성, 산학연 네트워킹 협의체 구성 등도 병행, 부산을 동북아 기계기반 융합부품소재산업 핵심 거점기지화 해 `세계 4대 친환경·고효율 유망상품 강국'으로 도약시킨다는 전략이다.
정부와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권은 이달 말까지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 재단법인 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집행에 들어가게 된다. 정부는 동남권을 비롯한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의 밑그림이 완성됨에 따라 지원단장 책임 하에 프로젝트별 수정·보완작업을 거쳐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예산을 집행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5-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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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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