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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풀어쓰기 - 비경제활동인구

내용

총인구 중 만15세 이상 인구를 생산가능인구라 하고 이는 경제활동인구와 비경제활동인구로 구분한다.

경제활동인구는 15세 인구 중 일할 의사가 없는 학생이나 주부, 일할 능력이 없는 노약자, 환자 등을 뺀 일할 의사와 능력을 가진 인구를 뜻한다.

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와 실업자로 구분하고 실업자가 경제활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실업률이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15세가 넘은 인구 가운데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을 뜻하는 말로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일할 의사가 없거나, 일할 능력이 없는 경제활동 포기 인구를 이르는 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기준으로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23만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육아·가사 종사자, 어르신 등을 빼더라도 취업준비자(56만8천명), 그냥 쉬는 사람(175만2천명), 구직 단념자(16만9천명)가 250만명에 달한다.

실업자와 이들을 합치면 350만명으로, 15세 이상 10명 중 1명 가까이를 `사실상' 실업자로 볼 수 있다.

해고를 당한 후 육아·가사로 돌아선 30대 비정규직 여성이나 취업준비만 계속하는 대졸자, 휴·폐업 후 재기를 못하는 자영업자, 이유 없이 그냥 쉬는 계층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취업을 포기하거나 직장에서 내몰린 이들이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대거 편입되면서 국내 실업률은 오히려 낮게 나타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표준화한 한국의 1월 실업률은 3.3%로 회원국 평균(6.9%)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경제활동인구에는 공식 실업률에 잡히지 않는 250만명 가량이 더 존재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9-05-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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