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송숙희 의원， 대한민국 의정대상

　부산시의회 송숙희(한나라당·사상구1) 의원이 동아일보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의정대상은 전국의 광역·기초의회를 통틀어 가장 활발하고，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 2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개인 부문 최고의 영예．

　사진설명: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받은 송숙희 의원．

　"과분한 영광입니다． 적당주의와 타성을 경계하라는 채찍으로 삼겠습니다．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위해 앞장 서 일하라는 시민들의 요구로 새겨듣겠습니다．"

　송 의원은 여민동락(與民同樂)을 천금같이 여긴다． 지역 일꾼을 늘 격려해주는 지역주민들이 있기에 힘을 얻고， 바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송 의원은 지난 1995년 제2대 사상구의회 의원으로 지방의회에 진출， 기초의원 2선과 광역의원 2선을 거친 부산의 대표적 여성 정치인 중 한 명이다．

　기초의회 진출 전에는 여성정책연구소 사무국장， 부산시민의정단 참여단장 등으로 여성 운동 및 시민운동을 해왔다． 지방의회에 진출한 뒤에는 백양산 골프장 건립반대， 러브호텔 난립방지 조례개정， 동서불균형 문제 최초 제기， 부산시 장림하수처리장 환경개선사업 예산절감， 부산시 여성발전 기본조례 제정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송 의원은 "제가 받은 여성 의원으로서의 작은 수상이 많은 여성들의 정치참여 계기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