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277호 전체기사보기

동천,바닷물 흘려 물 맑힌다

13년까지 3급수로 … 복개구간은 하수관 완비 후 복원 검토

내용
제목 없음

동천,바닷물 흘려 물 맑힌다

 

13년까지 3급수로 … 복개구간은 하수관 완비 후 복원 검토

 

 

 부산광역시가 도심을 흐르는 동천에 바닷물을 흘려보내 물을 맑게 한다.

 동천 상류와 지류인 부전·전포·호계·가야천의 복개구간은 현재 진행 중인 하수관 정비를 오는 2020년까지 완벽하게 마친 뒤 복원을 검토키로 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5일 부산시청에서 `동천 수질개선 및 종합정비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우선 동천 하류 광무교~범일교 구간의 수질을 현재 5등급에서 3등급으로 개선하기 위한 단기 대책으로 인근 부두교 지점에서 바닷물을 하루 3만t 끌어올려 광무교와 범3호교에서 흘려보낸다는 계획. 동천이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조감하천이라는 특성을 살려 평소에도 많은 양의 물이 흐를 수 있도록 바닷물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하천 바닥의 오염물을 긁어내는 준설작업과 정화시설을 통한 수질정화를 병행해 오는 2013년까지 수질을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4~5mg/L의 3급수로 만들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2011년부터 활용이 가능한 경부고속철도(KTX) 지하수를 하루 2만t 추가로 흘려보내 2020년까지 수질을 BOD 3~4mg/L 3급수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논란이 되어 왔던 동천 상류와 지류인 전포·부전·호계·가야천의 복개구간 복원은 생활하수를 모아 바로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하수관 정비가 완전히 끝나는 오는 2020년 이후 시민여론을 수렴해 검토키로 했다.

 이는 동천 정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부산시민 60% 이상이 수질 개선을 우선해야 하며, 50% 이상이 복개 복원은 충분한 여론수렴을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인 데다, 부근 상인들이 복개구간 복원에 크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

 대신 복개구간 부산진구청~영광도서 구간에는 실개천, 바닥분수, 녹지대를 조성하고, 서면시장~서호주차장에는 이벤트 광장, 야외무대, 갤러리, 전시벽 등을 만들어 문화공간으로 새 단장키로 했다.

 부산시는 총 464억원을 들여 동천 수질과 경관 개선사업을 내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7-07-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277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