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승용차 자율 10부제’ 강화
미참여 차량 공공청사 출입제한…국제 유가 상승 따라
- 내용
- 부산지역 승용차 자율 10부제가 강화된다. 부산광역시는 최근 국제 유가의 계속적인 상승으로 에너지 위기가 우려됨에 따라 정부가 마련한 ‘에너지 소비절약대책’과 호흡을 맞춰 승용차 자율 10부제를 강화, 시행에 들어갔다. 공공기관 및 공영주차장은 10부제 의무시행 대상으로 미 참여차량은 청사 및 주차장 이용시 차량 출입을 제한하고, 현재 자율 시행중인 300세대 이상 423개 아파트는 계속해서 월 1회 이상 승용차 10부제 캠페인과 평가를 실시한다는 것이 골자. 시는 또 300세대 미만 아파트와 주택지, 기업체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홍보를 벌여 모든 시민이 자발적으로 승용차 10부제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3일 16개 자치구·군 및 각급 관련기관 교통관계자 긴급회의를 열고 승용차 자율 10부제 강화대책을 설명했다. 시는 이어 이날부터 당장 강화한 10부제 운영에 들어갔다. 승용차 자율 10부제 대상차량은 10인승 이하 자가용 승용 및 승합차. 이들 차량에 대한 자율 10부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 전역을 포함한 전국에서 시행되며, 차량번호의 끝자리와 같은 날에 차량운행이 정지된다. 다만 토·일·공휴일과 31일은 제외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3-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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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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