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터널 개통 토곡∼연산 ‘단숨에’
왕복 4차로 쌍굴 18일 개통…과정로 숨통 틔워
- 내용
- 부산 터널 17개로 연산교차로와 토곡 과정로를 잇는 연산터널이 착공 3년만인 18일 개통한다. 연제구 연산고분군 밑을 지나는 연산터널은 길이 240m에 왕복 4차로 쌍굴터널로 접속도로인 산복도로를 합하면 총길이는 1천592m에 달한다. 연제구 연산동 과정로(부산시 소방본부)∼연산중학교간 도로가 시원하게 뚫린 것. 이로써 부산시내 터널은 모두 17개로 늘어났다. 연산터널을 포함한 산복도로 완공으로 토곡 및 해운대 방면의 주요 연결도로인 과정로의 교통체증이 풀리고, 연산1, 8, 9동 주민과 수영·해운대 지역 주민의 출퇴근길이 훨씬 빠르고 편리해질 전망. 연산 토곡 방면에서 연산교차로로 나오기 위해서는 망미동 고개나 옛 대한색소 방면으로 우회해야 했으나 이제는 직선 교통축을 이용해 도심을 가로지르게 됐기 때문. 연산터널 개통으로 운행시간이 줄고,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어 지역간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부산광역시는 부산지방경찰청과 협의, 터널 개통 전 기존의 2차로 접속도로를 재정비, 4차로로 넓히고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반도보라아파트 앞에서 연산교차로쪽으로 좌회전을 금지했다. 사고 위험이 높은 터널 입구에는 차로 규제봉과 충격방지시설, 경보등 등 교통안전시설도 설치를 끝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3-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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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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