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주차장시대 개막
카드 한 장으로 요금 결제·차량 관리
- 내용
- 신용카드로 요금을 결제하고 차량과 운전자를 컴퓨터로 인식해 관리하는 첨단 주차장이 전국 처음 부산에 선보였다. 부산시는 최근 개장한 지하철 부산대학교 남측주차장을 카드 전용 첨단주차장으로 조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주차장은 최첨단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설치, 차량 입출고에서부터 요금 결제, 주차장 관리 등 전 부문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주차장은 입차 때 카드인식기에 카드를 대고 주차하면 출고 때 2초안에 자동으로 요금이 정산된다. 주차요원이 주차요금을 직접 징수하던 방식보다 소요시간이 대폭 줄어든 것. 전국 최초로 주차요금 후불제를 도입, 하나로카드뿐만 아니라 신용카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시민 편의성이 훨씬 높아졌다. 입출고 때 같은 카드를 사용하도록 해 도난방지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밖에 실시간 주차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하고, 모니터를 통해 운전자 얼굴과 차량번호·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차량 파손 등의 분쟁에 대비할 수 있다. 시는 무인 자동화 주차장이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4월 개장하는 지하철 동래역 등 4곳의 주차장에 무인자동화시스템을 추가 설치하는 등 점차 전 주차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3-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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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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