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호칭 바뀐다
`팀장' `부팀장'으로 개선 추진
- 내용
- 부산시 5급 이하 공무원들의 대외 호칭이 바뀔 전망이다. 시는 5급 이하 공무원의 호칭이 연령과 경력에 걸맞지 않고 민간기업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호칭돼 사기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판단, 경력과 직책에 걸맞는 호칭을 발굴하기로 했다. 종전에 `계장'으로 불리던 부산시청 5급 사무관은 직제 개편으로 `담당'으로 호칭이 바뀌면서 `담당'과 `담당자'와의 구별이 애매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그동안 호칭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시는 △5급 `담당'→`팀장' △6급 `주무'→`부팀장' △6급 이하 직원은 `주사님' 또는 `띇띇씨'로 부르는 방안을 마련, 2∼7일 전자설문을 통해 직원 여론을 수렴한 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시 산하 공무원에 대한 호칭은 민간기업과 완연히 달라 시민들에게 혼란을 줄 뿐 아니라 6급 이하 직원은 대외 직위명칭이 없어서 외부인을 만날 때 명함을 건네는 것도 꺼리는 등 의사표현이 위축돼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2-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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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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