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외자유치 성과 보인다
마쓰도요 등 4개사 MOU 체결… 외국물류기업 집적화 가속
- 내용
- 부산을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 키우기 위한 부산광역시의 외자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고 신항만 배후지역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외자유치도 가속화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경제자유구역을 고부가가치·지식기반·첨단산업 등 국제적 기업 활동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시가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를 벌이고 있는 기업은 모두 15개사. 이중 4개사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투자유치를 구체화하고 있다. 정밀측정기기업계에서 세계적 규모와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미쓰도요사는 지난해 6월 부산시와 MOU를 체결하고, 올 상반기에 200만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코넬더사는 런던 금속거래소 지정 창고운영 업체로 경제자유구역 안에 LEM 관련 자체 물류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이 회사는 세계 26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다국적 해운·물류회사로 300만 달러의 투자를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시에 제출해 놓은 상태. 또 하역·창고업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네덜란드의 스타인벡도 경제자유구역에 2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일본의 종합물류업체인 100엔숍, 미국 월마트, 영국 킹피셔 등 유통업체 유치도 주력하는 한편 현재 부산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업체들을 집중적인 설득을 벌일 계획. 부산시 관계자는 "경제자유규역 안에 물류배후부지가 준비되는 2006년부터 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1-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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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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