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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부산의 환경

내용
모든 인류는 `오직 하나뿐인 지구'에 살고 있다. 이 지구는 우리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할 단 하나뿐인 자원인 것이다. 그러나 지구는 오늘날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는 인간에 밀려 심각한 훼손과정을 겪고 있다. 인간의 자연에 대한 관심 부족, 무절제한 자원 착취, 소유 및 소비 욕구의 증가…. 인간의 욕망은 자연환경과 생태계의 파괴를 재촉하고 있다. ▶실제 지구가 당면한 환경적 위협은 다양하다. 대기 및 토양과 수질·해양자원의 질적 악화, 건강을 위협하는 공해의 확산…. 더욱이 최근 인류는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흐름 속을 살고 있다. 태풍 `매미' 같은 대형재해가 잦은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이 테러나 전쟁보다 훨씬 심각하게 나타난 것이다. 기후변화의 원인 역시 자연적인 원인이라기보다 인간의 모든 활동의 결과임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인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 오히려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재앙'으로 나타난 것이다.▶부산의 환경오염도 한때는 `전국최악'을 넘나든 적이 있다. 수영천·동천·학장천이 `사망선고'를 받고, 서면·사상 하늘은 종일 잿빛 공해먼지에 뒤덮였으며, 도심거리와 주택가를 가리지 않고 시끄럽기로 소문난 도시였던 것이다. 그래서, 삶의 원천이라 할 수돗물도 그대로 먹는 시민이 귀할 정도였다. ▶부산의 하늘이 맑아지고 강이 깨끗해졌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한 해 부산의 환경 질을 분석한 결과이다. 환경에 관한 한 긍정적 기대보다는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추세 속에서 얻은 귀한 성과이다. 부산시의 환경개선 노력도 컸으려니와, 부산시민의 의지 역시 각별했음이 틀림없다. 오늘의 성과가 앞으로도 계속 부산의 자랑거리였으면 좋겠다. 환경문제는 `보다 나은 삶'의 문제가 아닌 `인간생존'의 문제이기도 하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4-01-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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