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요사업 80% 이상 상반기 발주
예산 조기집행계획 상향 조정 … 공사 앞당겨 경제 살리기로
- 내용
- 부산지역의 올 주요 사업 80%가 상반기 중 발주된다. 부산광역시는 연초 계획한 올 지방재정 조기 집행 추진 목표를 더 높여 주요 사업의 80% 이상을 상반기 중 발주키로 했다. 연초부터 지역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재정을 조기집행, 지역경제부터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일자리는 만들고 자금은 돌도록 하겠다는 것. 올 예산 4조 4천410억원 중 경기진작과 내수촉진 효과가 큰 1억원 이상 주요 투자사업과 3천만원 이상의 용역 및 물품비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정해 예산을 조기에 집중 배정한다는 것이다. 시는 상반기 추진 목표를 예산배정은 85%, 사업발주는 80%, 자금집행은 55%로 높여 잡았다. 당초 계획한 목표는 각각 80%, 70%, 50% 이었다. 시는 당초 사업과 이월사업 등 전체사업을 대상으로 사업별 추진일정표를 작성, 일정별 애로요인을 분석하고 해소책을 마련, 공사를 조기 발주키로 했다. 조기집행 집중관리 대상사업은 예산이 1억원을 넘는 도로 교량 지하철 항만 택지개발 상하수도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3천만원 이상이 드는 차량, 소방용 장비, 사무용 기기 등 필요 물품을 1/4분기 안에 구매하고, 설계·감리, 학술연구, 시설물관리 등의 용역도 이 기간 안에 모두 발주키로 했다. 시는 조기집행 추진지원단을 구성하고, 조기발주 추진단도 운영, 재정 조기집행의 전반적인 기획과 관리를 맡도록 했다. 사업별 보상협의회도 구성, 보상에 대한 주민 의견을 사전에 수렴, 보상액 통보시 조기 수령이 가능토록 하는 등 보상지연으로 공사가 늦어지는 일을 사전에 막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1-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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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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