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에 시 교부금 2억여원
주민 편의 위해 행정구역 조정·양도
- 내용
- 부산광역시는 행정구역이 겹쳐 주민들이 겪는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 수영구와 금정구에 땅을 양도한 동래구에 2억여원을 지원키로 했다. 부산시는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동래구에 지난해 12월31일 표창장과 2억5천500만원의 재원조정교부금 증서를 수여했다. 동래구는 12월20일 구의회에서 안락2동 수영자동차학원 일대 5만4천384㎡(1만6천480평)와 명장2동 3천243㎡(983평) 등 구간 경계에 신축중인 아파트 부지 2곳을 수영구와 금정구에 각각 넘겨주기로 결정했었다. 동래구는 행정구역 조정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올 5, 6월께 재원조정교부금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동래구와 구의회가 협력해 행정구역내 땅을 다른 지자체에 일방적으로 양도한 것은 전국에서도 유래가 없는 획기적인 사례"라며 "동래구의 결정이 좋은 선례가 돼 다른 기초지자체들도 행정구역 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1-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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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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