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대 정상 서면 부산바다 다 보이죠
시민이 추천한 테마여행지(하)
- 내용
- 낙동강변 시비 산책 `그만' 절영해안로 `동양의 나폴리' #시의 향기 묻어나는 낙동강변 =원숙경(사하구 하단1동)씨는 낙동강변에 늘어선 시비(詩碑)를 따라 산책을 하노라면 가슴 속이 촉촉해지는 느낌이라고 추천했다. 낙동강변 포장마차촌 밑에는 부산의 대표시인들이 부산의 정취를 노래한 시들을 적은 시비들이 솟아있다. 원씨는 번잡스럽지 않고 한가롭게 사색하기엔 최적지라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걷는 것은 교육적 효과도 그만이라고 자랑했다. #신선대서 보는 부산바다 =함상욱(남구 대연3동)씨는 부산에 놀러온 친구에게 부산바다를 보여주고 싶을땐 어김없이 신선대를 간다. 신선대 꼭대기에 올라서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도 해운대 오륙도 광안리 이기대는 물론이고 자갈치 영도까지 시원하게 보인단다. 충청도에서 온 친구가 입을 다물지 못했을 지경이었다고 말했다. 이인우(남구 대연2동)씨도 신선대에서 바라본 망망대해에 반했다며 용호동 버스 종점에서 택시타면 기본 요금이면 갈수 있는 이 곳을 추천했다. 신선대 정상까지는 걸어서 15∼20분 정도 걸린다고 일러준다. #영도 절영 해안로 =영화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의 촬영지인 이곳은 김봉수(북구 구포2동), 김춘근(부산진구 당감3동), 신택선(남구 대연6동) 김만기(서울 강서구 화곡동)씨 등이 소개했다. 절영해안로는 영도 제2송도∼동삼중리 3㎞에 걸쳐 절영로 아래 해안을 따라 개설된 너비 2∼3m의 산책로를 말한다. 김춘근씨는 조각한 듯한 기암절벽이 한눈에 들어오고 먼 바다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수십척의 배가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며 이곳을 `동양의 나폴리' 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어른이 전 구간을 산책하는데 1시간 정도 걸린다. 자세한 관광정보는 인터넷 부산문화관광홈페이지(www.visit.busan.kr)에서 얻을 수 있다. ※문의:정보화담당관실(888-2277)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2-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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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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