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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구' 부산서 `패자부활전'

호평 불구 개봉관 부족, 조기 종영돼 12∼16일 MBC 시네마홀서 상영키로

내용
 이윤택 감독의 데뷔작 영화 `오구'〈사진〉를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부산 MBC 시네마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오구'는 1989년 초연된 후 270만 관객몰이에 성공한 연극으로 더 유명한 작품.  부산출신 이 감독이 부산자본(마오필름) 18억원을 들여 영화화한 작품으로 지난달 28일 개봉했다.  그러나 오구는 한국 고유의 정서와 문화를 담아 냈다는 호평에도 불구, 개봉관을 장악하고 있는 소수 메이저 배급사들의 거부로 개봉관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전국 80개 개봉관에서만 상영했을 뿐 대형 멀티플렉스관은 아예 간판조차 걸지 않았고 부산지역 극장가에서조차 영화를 보기 어려웠다.  이에 대해 부산지역 예술·사회단체들은 지난 5일 `부산영화 `오구' 보기 캠페인 시민사회단체연대'를 출범, `오구' 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부산 MBC 시네마홀 역시 이 같은 캠페인에 따라 뒤늦게 `오구'를 상영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봉생문화상 수상자회(회장 강남주 부경대 총장)는 오는 15일 영화 `오구' 제작진을 초청, `영화 오구, 왜 관객이 없었나'는 주제로 문화토론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봉생문화상 수상자회 회원과 `오구'를 만든 감독 이윤택, 제작자 김청수, 주연배우 김경익 전동숙 등이 참석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3-12-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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