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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시교육청은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 등 교육 분야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2023년도 상반기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아이클릭아트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미래 교육정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을 모았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5월 22일 ‘2023년도 상반기 부산시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 격차 해소·교육사업 지원 등 교육 분야 지역 현안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매년 2회 만나 논의하는 자리다.
회의에서는 부산시 3건, 부산시 교육청 5건 등 모두 8개 안건을 주제로 진행됐다.
부산시는 어린이집·유치원의 차별 없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급식비 재원 지원과 지자체와 학교 현장이 협업 가능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참여, 부전도서관 임시 개관을 위한 놀이마루 일부 사용 등을 협조해달라고 시교육청에 요청했다.
시교육청은 지역 혁신사업(RIS) 참여 대학에 향후 4년간 20억 원 규모의 숙박형 인성 영어캠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외에도 △(옛 )한진중공업 부지(사하구 다대동 소재)의 (가칭)부산학생해양수련원 건립부지 지원 협조 △금정구 금성동 학생 인성교육원~화명수목원 구간 ‘건강 숲 치유길’ 조성 △안전한 통학로 개선을 위한 스쿨존 교통 환경 우선 개선 협력체제 구축 △생활체육 활성화 위한 예산 지원 등을 부산시에 요청했다.
부산시장은 “안건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신뢰를 공고히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수도권 중심 체제를 벗어나 부산이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 매우 중요한 시기이므로 부산시와 교육청이 협력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