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 오페라 시즌] 명작 오페라와 함께 문화 힐링하세요
전막 오페라 ‘토스카’ & 콘서트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 내용
지난해 부산 오페라 시즌 '가면무도회' 공연 모습. 사진제공: 국제신문
‘2023 부산 오페라 시즌’이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23일까지 펼쳐진다. 시즌 기간 부산문화회관에서는 전막 오페라 ‘토스카’, 금정문화회관에서는 콘서트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각각 2회씩 공연한다.
푸치니의 3대 명작 중 하나로 꼽히는 ‘토스카’는 8월 26~2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막 공연으로 선보인다. ‘토스카’는 오페라 가수 토스카와 그녀의 연인인 자유주의자 화가 카바라도시, 토스카를 차지하려는 경찰청장 스카르피아 간의 비극적인 멜로를 그렸다. 소프라노 서선영과 정혜민이 토스카 역을 맡고, 테너 신상근과 허동권, 바리톤 안세범과 박정민이 각각 카바라도시와 스카르피아 역을 연기한다. 베이스 김정대와 손상혁, 테너 안형일과 정다훈, 바리톤 최모세와 황동남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4만~10만 원.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1-607-6000(ARS 1번)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9월 22~23일 금정문화회관 금빌누리홀에서 공연한다. 도니제티의 작품으로 이탈리아 낭만주의 최고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원수 가문의 아들과 사랑에 빠진 람메르무어 가문의 루치아가 억지로 정략결혼을 한 후 정신착란에 빠져 첫날 밤 남편을 살해하는 비극적인 내용을 담았다. 루치아의 ‘광란의 아리아’는 이 작품의 백미로 극강의 테크닉을 가진 소프라노만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슬린 김과 구민영이 루치아 역을 맡아 초절정 기교를 선보인다. 최원휘, 양준모, 김대영, 김준연, 이광근, 사비나김 등이 함께 출연해 완벽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2만~5만 원. 금정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1-519-5661
오페라 시즌은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건립 기원과 지역 오페라 육성, 오페라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부산 오페라 위크’라는 이름으로 개최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부산 오페라 시즌’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2023 오페라 시즌에는 지난해에 이어 부산시에서 직접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시즌 단원이 참여한다. 부산 출신 예술가가 64%를 차지해 지역 오페라 저변 확대와 청년 예술인의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23-08-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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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31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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