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2029년 12월 개항 순항
국토교통부, 연말까지 기본계획 확정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신설키로
- 내용
24시간 운영 관문공항 건설
“지역기업 건설 참여 우대”
대한민국 남부권의 24시간 하늘길 관문 역할을 할 ‘가덕도신공항’의 기본계획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24일 기본계획을 수립해 올해 말까지 확정·고시한다고 발표했다. 24시간 운영 가능한 국제공항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은 강서구 가덕도 일원 666만9천㎡ 규모로 조성된다. 2024년 12월 착공해 2029년 12월 개항한다는 목표다. 여객‧화물터미널, 공항 접근도로‧철도 건설 및 물류‧상업 시설 등으로 활용할 부지도 함께 조성한다. 또 공항건설을 전담할 조직인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을 신설할 계획도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24일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부산시와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을 24시간 운영하는 국제공항으로 2029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사진은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사진제공 : 국토교통부부산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토교통부의 발표를 환영하며 ‘24시간 자유롭게 오가는 남부권 관문공항’이 되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밝혔다.
부산시장은 “기본계획안은 물류 중심공항으로 충분한 화물터미널과 관련시설 부지를 조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여객터미널과 상업시설 부지도 마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도로‧철도‧연안여객터미널,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 조성으로 남부권 주민이 편리하게 가덕도신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지역 기업이 공항 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기업 참여 우대기준’을 마련한다. 공항 건설 예정지 주민의 재정착 지원 방안을 충실히 준비할 것도 밝혔다. 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해 가덕도 일원을 남부권 발전 중심축으로 개발한다는 포부도 제시했다.
부산시장은 “조기개항 로드맵 실현을 위해 설계‧시공을 전담할 건설공단 설립법안의 연내 통과를 추진하고, 대규모 공항 건설사업이 지역에 실질적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지역 기업 우대기준도 함께 마련하겠다”라며 “신속하고 원활한 보상 추진을 위해 부산시가 직접 보상을 수행하고, 공항건설 예정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재정착 지원방안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3-09-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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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31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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