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제9대 후반기 시의회는 부산시의 중요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상임위원회 외에도 특정 이슈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6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보 `부산이라 좋다'는 특별위원장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각 이슈에 대하는 부산시의회의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임말숙 위원장

　"부산은 복합적 재정 여건에 놓여 있습니다.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예산 심사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시교육청의 예산을 심사·결정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다. 시의회는 오는 11월 열리는 제325회 정례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을 심의, 확정한다. 예산안은 상임위원회 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친 뒤,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이끌 임말숙 위원장은 부산의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예산 심사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 나은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의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심사를 펼친다는 각오를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일찌감치 움직이고 있다. 현장방문을 통해 큰 예산이 들어가는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는 등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 임 위원장은 예산안 심사에서 `경제회복' `시민 복지 향상'을 목표로 철저한 심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 둔화와 재정 여건의 어려움을 감안해, 효율적인 예산 배분과 재정 건전성을 우선시하면서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 특히 스마트 산업, 글로벌 물류, 관광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심사할 것입니다.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노력하겠습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생·경제 활력 회복과 도시공간 혁신 분야 예산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는 구상이다. "민생부담 경감, 사회적 약자 돌봄,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변화와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합니다."

　임 위원장은 위원장 업무와 함께 의원연구단체 `스마트 리빙랩'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도시 안전 강화' `스마트시티 구현'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