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근 상수원 후보지 발굴해 식수원 다변화해야
의원연구단체, 정책연구용역 속속 결실
- 내용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가 물 문제 해결과 저출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부산의 물을 즐기기 위한 연구모임(부산요수, 대표 이준호 의원)'은 지난 9월 9일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부산요수는 부산대학교와 함께 지난 6월부터 4개월 간 `부산의 식수원 공급체계 다각화 연구'를 진행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영남대학교 김승현 명예교수가 맑은 물 확보 사업 현황, 국내외의 다양한 취수원 다변화 사례와 함께 현안 진단을 통한 부산의 취수원 다변화 최적 방안 및 현실화가 가능한 시범사업을 제안했다.
이준호 대표의원은 "현재까지 진행되어 온 맑은 물 사업에 있어 인근 지역과 협치가 가장 어려운 숙제이므로, 이번 연구정책용역에서 제시한 부산 인근의 가용한 상수원 후보지는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용역에서 제안한 공법과 위치의 적정성 및 추가 연구 등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의원연구단체 `부산요수' `저출산대응 정책연구모임'이 각각 정책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사진은 지난 9월 9일 부산의 식수원 공급체계 다각화 연구 최종보고회에서 찍은 기념사진).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저출산대응 정책연구모임(대표 최영진 의원)'은 같은 날 의원회관에서 `부산형 가족친화 근로환경 조성 및 활성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지역 중소기업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부산형 가족친화 근로환경 조성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 착수했다.
정책연구용역에서는 부산형 `함께 일하는 직장'을 제시하며,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육아휴직 및 양육수당 지원금 및 지원기간 확대 △중소기업 대상 육아기 근로단축, 남녀 출산휴가 등 제도 시행 시 인센티브 제공 △지역 및 직장 내 보육공동체 마련 검토 △직장 내 수유시설 및 산모 휴게실 설치 지원 등을 제언했다.
최영진 대표의원은 "부산에는 소규모 기업이 많아 직원들이 육아휴직 제도를 활용할 경우 그에 따른 인력 공백과 휴직자 임금 지급 등으로 기업 운영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며, "향후 실천 가능한 정책의 제도화를 위해 조례 제·개정 등 입법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4-10-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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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1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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