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이 전하는 색다른 연말 인사
국립부산국악원 ‘동화나라 별별친구’…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2023 송년음악회
- 내용
국립부산국악원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립부산국악원은 12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국악으로 다채로운 동화를 들려주는 어린이 국악극 ‘동화나라 별별친구’ 공연을 펼친다.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 ‘신나는 빨강모자와 친구들’ ‘할머니의 이야기치마’ ‘제비씨의 크리스마스’ 등 매주 다른 공연이 호기심을 더한다.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12월 8~9일·사진)은 ‘강강술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더해 제작한 어린이 무용극이다. 놀이를 통해 우리 춤과 음악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신나는 빨강모자와 친구들’(15~16일)은 엄마 심부름으로 애완견 마스와 할머니 집으로 떠나는 빨강 모자의 여정을 담았다. 관객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연으로 마술·버나·그림자극 등 각종 퍼포먼스를 더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만나는 ‘할머니의 이야기치마’(22~23일)는 환경과 자연에 대한 고민을 관객과 함께 나누는 인형극이다. 헌 옷과 헝겊 누더기로 만든 인형과 제주민요가 재미를 더한다. 마지막 작품인 ‘제비씨의 크리스마스’(29~30일)는 전통 판소리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모티브로 했다. 제비의 모험과 성장 이야기에 신나는 춤과 노래를 더했다. 공연 중 추임새를 넣고 동물 소리를 따라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 어린이 관객이 판소리 공연을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48개월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아이를 동반한 아빠·엄마는 50% 할인한다.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1-811-0114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12월 12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올 한해의 대미를 장식한 ‘2023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밴드 ‘동양고주파’, 경기민요 이수자 이희문, 플루티스트 장예지 등이 국악 명곡뿐 아니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1만~2만 원.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1-607-6000 (ARS 1번)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23-12-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