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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 가덕도가 최적지"

거제시의회, 부산방문 협력다짐 … 김해·통영도 지지 움직임
밀양 밀던 울산, 중립으로

내용
경남도가 동남권 신공항 입지로 밀양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경남 거제시와 김해·통영시가 부산 가덕도 지지 입장으로 돌아서고, 울산시가 중립으로 선회,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문제가 새 국면을 맞고 있다(사진은 지난 12일 부산을 찾아 상호협력을 약속한 거제시의회 현안특위 위원들).

경남도가 동남권 신공항 입지로 밀양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같은 경남도의 거제시의회가 부산 가덕도가 최적지라는 입장을 밝히고, 부산시와 동남권 신공항 가덕도 유치에 적극 나선다.  

김해시와 통영시 역시 신공항 가덕도 건설 지지 움직임을 보이고, 이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들도 항공소음, 안전성, 산자락 절개 같은 이유를 들어 가덕도 지지세로 돌아서고 있다. 경남도 및 대구·경북과 함께 밀양을 지지했던 울산시는 입장을 바꿔 '정부 결정을 존중하겠다'며 중립으로 선회했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문제가 새 국면을 맞고 있는 것이다.

거제시의회 현안특별위원회 반대식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위원 7명은 지난 12일 부산을 방문, 부산시와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거제시의회 현안특위 위원들은 부산시의회와 부산시 관계자 간담회, 허남식 부산시장 면담을 통해 "동남권 신공항 최적 입지결정은 정치논리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가덕도에 신공항이 들어서는 것이 국가 경쟁력과 남해안 발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거제시민들은 가덕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위위원들은 "일본 간사이, 홍콩 첵랍콕, 서울 인천공항을 보더라도 세계적 허브공항은 모두 해상에 건설됐다"며 "단순히 거제가 가덕도와 가깝다는 차원을 넘어 제대로 된 허브공항을 지을 수 있는 곳이 가덕도"라고 덧붙였다. 거제지역 시민단체들도 지난 8일 '가덕도 신공항 유치 거제시민연대'를 결성, 활동에 들어갔다.

'밀양'을 밀던 울산시도 입장을 바꿨다. 울산시는 지난 19일 열린 국정감사와 관련,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에게 보낸 답변서에서 "대형 국책사업인 신공항 입지는 안전성, 경제성, 환경, 항공수요 창출 등 각 부문별로 종합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정부가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입지평가위원회를 구성, 운영 중에 있으므로 이에 따른 평가결과를 울산시는 전적으로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울산시는 "(그동안) 우리시는 접근성만을 기준으로 신공항 후보지를 평가할 경우 부산 가덕도보다 밀양을 선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0-10-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4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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