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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제주 '카페리' 뱃길 다시 열린다

다음달 20일 운항 재개 예정 … 제주까지 11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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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제주도로 가는 여객선 뱃길이 다시 열린다. 승용차도 함께 배에 실어 렌터카를 빌리지 않고도 제주도 관광을 마음껏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제주를 오가던 카페리가 다음달 20일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제주까지는 11시간이 걸린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4일 부산~제주 카페리여객선인 서경파라다이스호(6천626t)가 경매에서 신규 사업자인 '동북아카페리'에게 낙찰됐다고 밝혔다. 동북아카페리는 서경파라다이스호와 서경아일랜드호(5천223t)를 낙찰받아 소유권 이전과 사업 승계를 완료했다. 서경파라다이스와 서경아일랜드는 전 소유자인 '서경카훼리'의 경영난으로 지난해 경매에 부쳐졌었다.


새로운 주인이 된 '동북아카페리'는 서경아일랜드의 이름을 ' 레드스타'로, 서경파라다이스를 '블루스타'로 변경했다.
레드스타와 블루스타는 선박수리 일정에 따라 선박 검사와 여객선안전증서를 발급받은 뒤 선원과 종사자 교육을 거친 뒤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여객선이 1년 이상 멈춰있던 관계로 검사와 수리 결과에 따라 운항이 늦춰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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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제주를 오가는 카페리가 다음달 중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사진은 부산항에서 카페리에 오르는 승객들 모습).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6-06-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3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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