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 증설 1천억원 투자
전력기기 국내 1위 기업...초고압 변압기 생산 확대
- 내용
LS그룹 계열사로 산업용 전력기기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LS일렉트릭이 부산 사업장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1천억 원을 투자한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5월부터 초고압 전력기기 핵심 생산기지인 부산 강서구 화전산단 내 부산사업장의 생산시설 확대에 1천8억원을 추가 투자키로 하고, 공장 증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 증설 조감도. 사진제공·LS일렉트릭부산시와 LS일렉트릭은 지난 2월 26일 원활한 부산사업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S일렉트릭은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생산동 옆 1만3천223㎡ 규모 유휴부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진공건조 설비(VPD) 2기를 함께 증설해 조립장과 시험실, 용접장 등 전 생산공정을 갖출 계획이다.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초고압 변압기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올해 9월 말까지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신규 직원 330여 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은 그동안 연 2천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보유, 국내외 시장에 대응해 왔다. 최근 해외 수요 폭증에 따라 2026년 물량까지 수주를 완료한 상태로 생산능력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LS일렉트릭은 최근 계열사인 KOC전기가 울산공장에 초고압 변압기 생산공장 증설을 완료했으며, 올해 부산사업장 공장 증설을 통해 오는 2027년부터는 생산능력이 연간 7천억원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이 생산하는 초고압 변압기. 사진제공·LS일렉트릭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5-03-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202503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