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202503호 전체기사보기

국내 최고 철도·모빌리티 제어기술 ‘브이씨텍’ 부산으로

중국 상하이 생산공장 철수... 부산 기장에 생산거점 구축

내용

철도차량과 전기차 제어기술 분야 선도기업 ‘브이씨텍’이 부산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18일 브이씨텍과 268억원 규모의 국내 복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브이씨텍은 중국 상하이 생산공장을 청산하고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에 철도 및 모빌리티 인버터 제어기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최소 37개의 질 높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11-311-4

11-511-6
브이씨텍의 제어기술을 적용한 철도·모빌리티. 이미지 제공·브이씨텍


경기도 군포에 본사를 둔 브이씨텍은 2002년 설립됐다. 이후 대구 도시철도(2호선) 추진인버터 제어기 납품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로 골프카용 에이씨(AC)모터와 인버터 양산에 성공하는 등 철도차량과 모빌리티 제어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술 집약형 중소기업이다.

부산과 서울 등 국내 철도차량은 물론 캐나다, 호주, 이집트 등 전 세계 시장에 현대로템을 통해 철도 전장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연구인력이 전체 인력에서 50% 이상 차지하는 연구개발 중심 기업이다. 국내외 35건의 특허를 기반으로 전기구동 차량용 모터, 구동시스템 개발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브이씨텍은 지난 2023년 중국 공장을 줄이고 부산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으로 복귀한 효성전기의 가족회사다. 브이씨텍 역시 부산으로 유턴해 효성전기와 협력해 기술 융합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브이씨텍은 부산에 철도·전기차량 추진인버터 제어기, 블로워모터 제어기 대량 생산 체계를 마련한다. 이 공장이 2026년부터 본격 가동하면 연간 3천억원 규모의 모빌리티 부품 생산 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유행은 전동화이고 이 전동화의 핵심이 제어기 기술력 확보에 있는 만큼 이번 브이씨텍 국내 복귀는 국내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5-03-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503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