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로 기록한 부산의 순간… 어반스케쳐스 부산 전시 17일 열려
12월 17~21일 서구 옛 닥밭골한지체험관서
- 내용
국제 비영리단체 '어반스케쳐스 부산(Urban Sketchers Busan)'의 2025년 전시가 오는 12월 17~21일 부산 서구 옛 닥밭골한지체험관 1·2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회원들이 거리에서 직접 관찰한 도시 풍경, 골목길, 일상 장면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됐다.
'어반스케쳐스'는 도시 풍경과 사람들의 삶을 현장에서 직접 그리는 글로벌 예술 커뮤니티로, 2007년 바르셀로나 출신 언론인 가브리엘 캄파나리오(Gabriel Campanario)가 미국 시애틀에서 창설했다. '도시의 순간을 현장에서 기록한다'는 철학 아래 세계 곳곳에서 창작 교류와 지역 문화 기록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 창단한 '어반스케쳐스 부산'은 정기 모임, 워크숍, 이벤트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부산의 도시 매력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전시는 '세월의 흐름, 흔적과 기록의 여정'을 주제로, '어반스케쳐스 부산' 소속 작가 33명과 '어반스케쳐스 창원' 작가 2명 등 총 35명이 참여한다. 골목·거리·항구·시장 등 부산을 대표하는 장소와 자연·도시가 공존하는 풍경을 각자의 시선으로 담은 현장 드로잉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품에는 현장에서 느껴지는 공기, 빛, 시간의 결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부산의 변화와 정체성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어반스케쳐스 부산 관계자는 “관람객들은 스케치를 통해 재해석된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하며, 도시가 품은 이야기와 정체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시 개요
전시일시: 2025년 12월 17~21일
전시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21일은 오전 10시~낮 12시)
오프닝: 12월 17일 오후 3시
장소: 옛 닥밭골한지체험관 1·2층(부산시 서구 보동길 294-19)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5-12-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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