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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507호 전체기사보기

시의회, 인구 위기 해법 모색 나서… 해외사례 집중 연구

'글로벌 도시 인구 전략포럼' 개최
국내외 전문가·학계 관계자 참여
지방시대특위, 정책토론회 개최

내용

부산광역시의회가 국내외 전문가·학계 관계자와 함께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6월 20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인구 도전과 글로벌 해법'을 주제로 '글로벌 도시 인구 전략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부산시, 경남도의회, 울산시의회 등과 함께 세계 각 도시의 인구 위기 대응 사례를 공유하며 부산·울산·경남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전략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각 지자체와 의회 관계자 외에도 국내외의 인구 및 도시계획 전문가와 학계, 산업계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 인구 감소와 도시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소통의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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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0일 열린 글로벌 도시 인구 전략 포럼 모습. 


이날 포럼은 기조연설에 이어 2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기조연설은 미국 인구 정책연구기관 인구참조국(PRB)의 CEO이자 '80억 인류, 가보지 않은 미래'의 저자인 '제니퍼 D. 스쿠바' 박사가 연사로 나서, '회복탄력성 다시 생각하기: 인구감소 속에서도 지역사회가 번영할 수 있는 길'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아사 토르켈슨 유엔인구기금 서울사무소장, 다니엘 튜더 전 이코노미스트 한국특파원 등이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가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2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대응전략: 도시와 국가의 전환 시나리오'를 주제로 피터 더스탄 일본 모리재단 연구원, 허준영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젤라나 즈미레 부산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해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부산시의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의 인구 정책을 글로벌 아젠다로 연결하고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세계 여러 도시들과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인구 위기에 대한 해법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부산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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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0일 열린 인구변화 대응과 빈집 활용 전략 정책토론회 모습.


부산광역시의회 지방시대 특별위원회(위원장 배영숙)는 이날 포럼과 연계해 ‘인구변화 대응과 빈집 활용 전략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저출산 고령화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부산시의 인구정책 추진성과와 향후 대응전략을 공유하고, 지난 5월 1일 국토부가 발표한 ‘범정부 빈집 종합관리계획’에 따른 부산시의 대응 전략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배영숙 지방시대특위 위원장, 양준모 부위원장, 강주택, 이승우, 전원석, 정채숙, 황석칠 특별위원회 위원과 부산시 담당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인구정책담당관실의 성과 및 향후계획 △부산시 외국인 주민 지원 현황 △부산시 빈집관리 종합계획 대응 전략 방안 △빈집 매입 및 생활SOC 조성사업 추진사항 등을 보고받고, 위원들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대응 전략을 활발히 공유했다.


배영숙 위원장은 "인구감소와 빈집 문제는 별개가 아닌 연결된 문제이며, 빈집을 단순 정비 대상이 아닌 미래 자산으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25-07-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50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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