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와 감동으로 물든 밤, 제17회 부산국제음악제 개막콘서트
"광저우 심포니의 완벽한 연주부터 피아노 셋팅의 숨은 감동까지, 부산콘서트홀을 매료시킨 축제의 현장"
- 내용
부산국제음악제가 9월 1일 개막콘서트를 시작으로 9월 22일까지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화려한 조명으로 빛나는 부산콘서트홀 외관과 로비는 공연 시작 전부터 팜플렛을 들고 기대를 품은 관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클래식 전용홀 특유의 고즈넉하면서도 설레는 열기가 현장 전체에 흐르고 있었습니다.


공연 중간, 피아노 협연을 준비하기 위해 무대 위로 대형 그랜드 피아노가 이동하고 세팅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스태프들이 신속하고 정교하게 피아노 위치를 잡고 악보대를 점검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하나의 퍼포먼스처럼 전문적이었으며, 완벽한 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현장의 노력이 느껴져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지휘자 황이의 정교한 손짓 아래 광저우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60여 명이 몰입하여 만든 화음은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측면 석에서 바라본 무대는 지휘자의 섬세한 리드와 연주자들의 열정적인 눈빛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 한층 몰입감이 높았습니다.
연주가 끝날 때마다 객석에서는 일제히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2시간 가까운 공연이라 지칠만도 한데 단원들은 지친 기색도 없이 마지막 앵콜곡까지 완벽하게 연주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공연이 모두 끝난 뒤에도 여운은 길게 이어졌습니다
관객들은 저마다 잊지 못할 무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얼굴에 옅은 미소와 감동을 띤 채 기분 좋게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첫날부터 완벽한 퀄리티로 부산을 매료시킨 이번 음악제가 9월 한 달간 시민들에게 선사할 클래식의 매력이 더욱 기대됩니다.

- 작성자
- 강미숙
- 작성일자
- 2026-09-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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