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보라가 무지개를 만든다는 기장 5경 <홍연폭포>
- 내용
부산 기장군에는 아름다운 이름을 지닌 폭포가 하나 있다. 그 폭포는 바로 홍연폭포다. 홍연폭포(虹淵瀑布)는 기장군의 유일한 폭포로서 거문산과 옥녀봉 사이에 흐르는 웅천천 계곡에 있는 2단의 계단상 폭포이다. 홍류폭포 또는 무지개폭포로도 불린다.
![[크기변환]KakaoTalk_20260901_150430214](/ImagePrint.do?dir=smartEditor&savename=da187c3f8e43418cab318c90cd8af581&realname=[크기변환]KakaoTalk_20260901_150430214.jpg&fileext=jpg&filetype=image/jpeg&filesize=363528)
디장 홍연폭포 전경.폭포가 떨어지며 만든 물보라가 햇살을 받아 아름다운 빛깔의 무지개를 만든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 무지개폭포이며, 이 지명을 한자로 만들어 홍연 또는 홍류폭포로 부르고 있다.
![[크기변환]KakaoTalk_20260901_150430855](/ImagePrint.do?dir=smartEditor&savename=290287842c534eaf8ecb6e0164861310&realname=[크기변환]KakaoTalk_20260901_150430855.jpg&fileext=jpg&filetype=image/jpeg&filesize=350034)
폭포 옆 돌탑.홍연폭포의 높이는 평상시를 기준으로 하면 상단이 5m, 중단이 20m가량이며, 중단에서 낙하한 물이 수직에 가까운 반석 위를 100m 정도 흘러 홍류동 소류지로 모인다. 홍류동소류지에 모인 물은 웅천마을에서 농업용수를 비롯해 다목적 용수로 널리 쓰이고 있다.
![[크기변환]KakaoTalk_20260901_150431451](/ImagePrint.do?dir=smartEditor&savename=d67445642763420bb7742a3ac9849324&realname=[크기변환]KakaoTalk_20260901_150431451.jpg&fileext=jpg&filetype=image/jpeg&filesize=345048)
폭포에서 흘러내려 홍류동소류지로 가는 물.홍연폭포 앞에는 폭포를 노래한 시를 새긴 시 비석이 있어서 이채로움을 더해준다. 2007년 9월에 건립된 시비는 홍연폭포의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표현하고 있다.
![[크기변환]KakaoTalk_20260901_150433309](/ImagePrint.do?dir=smartEditor&savename=b68a004f11d34bb4af602bcef0de13c2&realname=[크기변환]KakaoTalk_20260901_150433309.jpg&fileext=jpg&filetype=image/jpeg&filesize=336052)
홍연폭포를 노래한 시를 새긴 비석.홍연폭포 시비를 살펴보면 현감 손경현이 지은 시는 ‘대가마가 삐걱거리는 소리 내며 돌 사이로 돌아드니, 높디높은 무지개 물줄기는 첩첩이 겹쳐진 골짜기를 열어주네. 푸른빛 옥색 나는 맑은 웅덩이는 용이 숨어있는 것 같고, 흰 구름 높이 머문 산마루에는 학이 날고 있는 모습이라. 소원하기는 여산을 못내 나막신으로 디디고 싶지만, 정처 없이 떠도는 강가의 나그네는 술잔만 기울이고, 하루 만에 편히 맛보는 산수의 경치에 취하고 나니, 이 늙은이 풍류 맛이 매화 향보다 더 진하구나.’라고 노래했고,
![[크기변환]KakaoTalk_20260901_150434578](/ImagePrint.do?dir=smartEditor&savename=e3986ced65894bd6af389f468ff783de&realname=[크기변환]KakaoTalk_20260901_150434578.jpg&fileext=jpg&filetype=image/jpeg&filesize=307929)
용암 문용호 시.용암 문용호는 ‘날라 내리는 폭포수를 앉아서 보니 긴 내에 걸려 있고, 층층이 쌓인 바위 다 지나고 나면 다시 못에 이르네. 졸졸 흐르는 푸른 산골짜기 물은 골마다 울리고, 산뜻하고 깨끗한 홀로 있는 정자는 구름 가에 우뚝하네. 은사가 사는 곳은 예로부터 시비가 없으나, 세상일은 지금까지 변하며 바뀌고 있다네. 고요한 사찰 쓸쓸한 종소리는 산을 저물게 하고, 학은 울음 아래로 연기 저 멀리 사라지네.’라고 읊조리고 있다.
![[크기변환]KakaoTalk_20260901_150435215](/ImagePrint.do?dir=smartEditor&savename=e3f6674333404b62be9c9e183e2f7426&realname=[크기변환]KakaoTalk_20260901_150435215.jpg&fileext=jpg&filetype=image/jpeg&filesize=311449)
현감 손경현 시.기장의 또 다른 이름인 '차성'을 노래한 차성가에는 구천은하 은하수가 떨어져 내리는 듯하다고 홍연폭포의 장관을 노래하고 있다.
![[크기변환]KakaoTalk_20260901_150436428](/ImagePrint.do?dir=smartEditor&savename=da84579e76a24c5887328ca2b0842e67&realname=[크기변환]KakaoTalk_20260901_150436428.jpg&fileext=jpg&filetype=image/jpeg&filesize=315924)
홍연폭포 아래의 홍류동소류지 전경.홍연폭포는 기장 8경 중 5경에 해당하는 명승지이다. 철마에서 정관으로 가는 곰내터널 입구에서 내리면 가까운 거리에 홍연폭포가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폭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수도암이 있고, 아홉산 숲과 곰내연밭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같이 연계해 둘러보면 오래도록 돼새길만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 작성자
- 이옥출
- 작성일자
- 2026-09-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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