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브랜드의 새로운 출발지, 문현 BIFC2의 ‘나우어라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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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2) 3층에 흥미로운 공간이 문을 열었습니다. 포트빌리지, 크리스마스 빌리지 등 부산을 대표하는 대형 푸드·라이프스타일 축제를 운영해온 푸드트래블이 새롭게 선보인 플래그십 스토어 '나우어라이빙(NOW ARRIVING)'이 그 주인공인데요.
매년 300개 이상의 로컬 브랜드와 협업하며 축제의 장에서 발굴한 부산의 브랜드들을 이제는 상설 공간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이 공간은 단순한 식음 공간을 넘어 브랜드의 시장성을 검증하고 새로운 유통 채널로의 성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향하고 있답니다.


방문한 날은 마침 7월 한 달의 테마 마켓인 '싸와디캅 국제금융단지' 팝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태국을 콘셉트로 한 이번 팝업답게 젊은 층에게 친숙한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 덕분인지 방문객 대부분이 비교적 젊은 연령대였는데요.

날씨가 비교적 선선했던 덕분에 바깥 야장에는 음식과 맥주를 주문한 뒤 삼삼오오 모여 앉은 사람들로 가득했고, 1인 맥주 무제한이라는 구성이 더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오래 머물고 싶어지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답니다.

안쪽 공간으로 들어서면 태국의 무드가 한층 더 짙어졌습니다. 이국적인 소품과 공간 인테리어가 마치 태국의 어느 나이트마켓 한복판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고, 향신료 향이 감도는 태국식 메뉴들도 그 분위기를 한층 살려주었네요. 오후 6시부터는 DJ 하우스 파티까지 예정되어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축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채워질 것이 눈에 선했고, 굳이 멀리 태국까지 가지 않더라도 부산에서 이런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반갑게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나우어라이빙은 앞으로도 월간 마켓과 시즌별 팝업,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운영하며 식음료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대형 축제에서 브랜드를 발굴하고, 이 공간에서 시장성을 검증한 뒤 기업 협업과 새로운 유통 채널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방향성은 부산의 로컬 브랜드 생태계를 키워온 푸드트래블다운 접근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매달 새로운 테마와 브랜드로 채워질 이 공간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진화해갈지 기다려지는군요.
- 작성자
- 임주완
- 작성일자
- 2026-07-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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