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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예술로 잇는 미래의 마디, ‘제15회 2026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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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봄을 더욱 찬란하게 물들이는 예술의 향연이 시작됐다.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 아트페어이자 아시아 미술시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는 ‘제15회 2026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가 지난 4월 2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5일까지 나흘간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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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관람객들을 압도하는 특별한 설치 미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치 금방이라도 소원을 들어줄 것만 같은 거대한 램프의 요정 ‘지니’ 형상이 전시장 출입구 쪽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어 예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강렬한 첫인상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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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BAMA의 주제는 ‘노드(NODE): 연결과 확장의 마디’다. 네트워크에서 개별 요소들이 만나는 지점을 뜻하는 ‘노드’라는 단어처럼 이번 아트페어는 단순한 작품 거래의 장을 넘어 예술적 담론과 에너지가 생성되고 확장되는 소통의 창구로 거듭났다. 세계 8개국 136개 화랑이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 등 4,000여 점에 달하는 방대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로컬과 글로벌을 잇는 예술의 교차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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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전시는 기존의 평면 중심 구조에서 벗어난 ‘공간형 전시’ 실험이 돋보인다. 전시장 곳곳의 유휴 공간과 동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조각과 설치 작품들을 배치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작품과 공간 사이를 유기적으로 거닐며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 청년 작가들의 독창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는 특별전은 미래 미술 생태계의 역동적인 맥박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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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을 기념하는 아카이브전인 ‘BAMA 15: Re-connecting the Future’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2012년부터 이어온 BAMA의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조망하며 부산 미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 비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아트토크와 도슨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미술이 낯선 입문자부터 전문 컬렉터까지 모두가 지적 유희를 즐길 수 있는 지식 공유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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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아트페어를 넘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거대한 예술 네트워크의 중심지로 진화하고 있는 BAMA. 이번 2026 BAMA는 나흘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부산이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며 예술이 주는 깊은 여운을 시민들의 가슴 속에 새기고 마무리되었다.


- 부산 동구 김동우



작성자
김동우
작성일자
2026-04-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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