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만세시위 주도 기장 <명정의숙>
기장시장 만세시위 준비‘기장 장관청 명정의숙
- 내용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아침 일찍 지역 항일운동의 성지 기장읍성 일원을 다녀왔다.3월은 독립운동의 달이자 만물이 소생하는 달이다. 일제가 강탈한 나라를 되찾고자 3·1운동과 항일투쟁에 나섰던 우리 선조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알리고자 기장 장관청·명정의숙을 찾았다

1910년 설립된 명정의숙(기장지역 항일만세시위 준비지)
기장장터 3·1운동 만세시위 준비지 명정의숙기장 장관청·명정의숙은 기장읍성에 있다.기장읍성(機張邑成)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에 있는 읍성으로, 1996년 5월25일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40호로 지정되었다. 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함께 하는 성을 말한다. 기장읍성은 북쪽의 낮은 산과 남쪽의 평지에 걸쳐 만들어졌다.

기장읍성(機張邑成)터기장 읍성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 왜구의 빈번한 침략으로부터 기장현의 각종 시설과 백성을 보호하기 위하여 쌓은 성이다. 기장읍 동부리‧서부리‧대라리 일대에 걸쳐 있으며, 둘레는 1km 정도로 높이 3m 정도의 성벽이 남아있다.

기장읍성(機張邑成)현장
기장 장관청은 전국적으로도 많지 않은 조선 시대 군관용 관아 건물이다. 2013년부터 2014년에 거쳐 100% 원형 복원을 끝낸 장관청은 조선 중기 건물로 건축사적으로도 중요하며 문화재적 가치도 높다고 한다.

기장장관청보수가 많이 되어 원형이 손상되기는 했지만 조선 중기의 관아건축의 양식을 살펴볼 수 있어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2015년 3월18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53호로 지정되었다.
명정의숙은 일제가 한반도를 강점한 1910년에 기장 지역에 세워진 민족 학당이다. 1904년에 한일 의정서를,1905년에 을사 보호 조약을, 1907년에 한일 신협약을 맺게 되어 국권을 이미 잃어 나라 안이 어수선한 가운데 설립된 학교가 명정의숙이다. 1910년 기장 지역의 유지들이 힘을 합해 독립을 위한 인재를 기르기 위하여 명정의숙을 세웠다.

기장장터 만세시위 태극기·독립선문서 제작한 명정의숙명정의숙에서 1919년 4월 5일 기장장터 3·1만세운동 준비를 주도적으로 해왔다. 면사무소 등사판을 가져와 독립선언서 400여 매를 인쇄하였다. 또한 태극기와 ‘조선독립만세’ 등의 대형 깃발도 제작하였다

명정의숙 안내표지판(장관청 입구)교사는 처음에는 기장면 동부리 하마정(下馬亭) 근처에 있었으나, 1913년에 현 장관청(將官廳) 자리로 옮겼다. 1914년에 제1회 졸업생을 40명을 배출하였으며, 기장의 독립운동가인 권상중의 딸 권은해와 권복해도 명정의숙의 학생이었다.

현재의 명정의숙 현장또 명정의숙·장관청 앞에 커다란 회화나무가 있다.회화나무는 우리 선조들이 최고의 길상목(吉祥木)으로 손꼽아 온 나무로 집안에 심으면 가문이 번창하고 큰 학자나 인물이 나며, 잡귀신이 감히 범접을 못하고 좋은 기운이 모여든다고 하여 우리 선조들은 이 나무를 매우 귀하고 신성하게 여겨 함부로 아무 곳에나 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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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의숙·장관청 앞 길상목 회화나무이 회화나무는 기장읍성 내 장관청의 입구에 위치해 있다. 높이 20m, 수관이 사방 18m에 이르며 기장현청이 교리에서 옮겨올 때 기념식수한 것이라고 한다.

(명정의숙)장관청 앞 회화나무 안내표지판동부리 회화나무는 기장의 역사, 장관청의 역사와 관련성이 있고, 동제의 당집 및 서낭당으로 사용되었으며, 나무 자체의 인문학적 특성, 노거수로서의 식물학적 가치 등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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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항일운동 기념탑또 명정의숙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또 하나의 항일운동기념 유적지가 있었는데 바로 <기장항일운동기념탑>이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차성동로 88-8로 새마을공원 내에 위치한 기장 항일운동 기념탑은 항일운동에 헌신하다 순국한 지역주민들의 영령을 추모하고 희생정신을 기리며 선열들의 자랑스런 항일‧독립운동 정신을 후대에 전하고자 2011년에 건립하였다. 찾아간 날은 107주년 3·1절 기념식을 이곳에서 기장군 주관으로 개최하는데 준비에 바빴다.

멀리 산성산 기슭의 기장장관청(명정의숙)과거 없는 현재는 없고, 현재 없는 미래는 없다. 선대의 호국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하여 후대에 전하는 것은 지금 우리들의 사명이자 의무이다. 3월을 맞아 지역의 가까운 곳에 있는 항일운동유적지 등을 찾아 순국선열 들을 넋을 한 번 기려보면 어떨까 한다.
김동균(金東均)
- 작성자
- 김동균
- 작성일자
- 2026-03-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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